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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싱게임] 트러스트마스터 TH8A 쉬프터 리뷰
    IT 제품 리뷰(IT Review) 2020. 1. 3. 21:47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트러스트마스터(TRUSTMASTER) 사의 레이싱 시뮬레이터용 기어박스인

    "TH8A Add-On Shifter" 리뷰입니다.

     

    트러스트마스터는 보통 로지텍보다 꽤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데,

    특히 이 기어쉬프터는 2개 이상 가격이 차이납니다.

     

    로지텍 제품군은 10만원도 거의 안할 지경인데 이 놈은 20만원이 넘어가는 수준이죠..

    차라리 로지텍 G29를 샀으면 좋았으련만 저는 이미 T300RS가 있어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쉬프터 박스의 앞면

     

    박스도 꽤나 크고 무게감도 있습니다. 일반 장난감 같은 모양과는 다르게

    정말 실차에 들어갈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디자인적인 측면으로는 감성값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변속 할 때의 감각이 얼마나 실차와

    비슷하게 느껴지느냐가  관건일 듯 싶습니다.

    과연 돈 값을 할 것 인지..!

     

    박스의 후면

    역시 트러스트마스터 답게 H.E.A.R.T 기술을 이용했다는 내구성 인증마크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호환도 PC를 포함 PS3부터 PS4, XBOX One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타 사 쉬프터가 6단까지만 기어가 존재해

    그 이상이 존재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쉬프트업을 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해당 쉬프터는 7단기어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의 거의 모든 차량에 대해서

    끝까지 쉬프트 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C의 경우에는 USB와 전원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간단하게

    게임 상에서 셋팅 후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언박싱 후 안에 들은 부품들을 꺼내 놓은 모습

    위 처럼 박스를 열고 난 이후, 설명서까지 꺼내고 나면

    이렇게 쉬프터 몸체와 쉬프터 손잡이, 연결 케이블, 시퀀설 용 커버가 보입니다.

    (L렌치 및 나사도 포함)

     

    제품의 조립단차도 독일아니랄까봐 엄청나며 마감도 흠 잡을 곳이 없다.

    저는 분명 장난감을 시켰는데..

     

    현대차의 조립 수준보다 더 맘에 드는 이 느낌은 대체..????

    Germans...

     

    쉬프터에는 기본적으로 책상 등에 고정시킬 수 있는 고무패드와 고정식 바이저도 보입니다.

    그러나 전 이미 거치할 거치대마저 구비했기 때문에 필요가 없죠,

    한 번 사용해본 결과는 짱짱하니 잘 지탱해줍니다.

     

    책상이 밀리면 밀렸지 쉬프터는 거의 밀리지 않습니다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틀어지는 현상이 책상에선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 레이싱 끝난 이후엔 각도가 좀 틀어져있는 단점)

     

    사용 간단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사용해보니 정말 쉬프터의 유무가 게임의 재미를 크게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패들쉬프트를 사용하는 것도 꽤 재밌긴 했지만

     

    수동기어쉬프트의 변속 맛은 아찔하네요

    "7000RPM... there is a point..."라는

    포드v페라리의 대사가 변속 할 때 마다 생각할 정도?

     

    단점은 쉬프터의 기어봉 대 부분의 중간 플라스틱 부분이

    변속 할 때 마다 살짝 스크래치가 계속 나는게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그 부분도 이미 제조사에서 인지했기에 플라스틱으로 마감한 듯 싶습니다.

     

    시퀀셜기어 커버 앞, 뒤 모습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이 시퀀셜 기어 커버였는데요

    장착, 분해 측면에서도 항상 L렌치로 해줘야 하는 불편함과,

    사용감각이 크게 좋지 않으며, 결론적으론 귀찮아서 잘 쓰지 않습니다.

    (기계적으로 철컥거리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절대적인 가성비로는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마감, 색상, 재질 등은 훌륭하다.

     

    내구성은 말할 것이 없을 것 같고

     

    정말 자주 오래 쓸 생각이라면 트러스트마스터 제품은 후회하지 않는다(?)

     

    단, 시퀀셜기어박스가 로망이라면

    파나텍으로 가는 것이 더 좋다..

     

    실제 사용 측면에서도 꽤 만족스러우나 실차의 60% 수준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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