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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야자수 펜션 야자수 펜션 후기여행 리뷰/국내여행 2021. 7. 14. 13:40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거제도의 야자수 펜션 숙박 후기입니다.
4월 마지막 주차에 다녀왔는데 너무 만족도가 높아서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4월 중순 즈음에 예약을 했으며 비수기라 당시 예약은 그리 치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유롭게 2주 전 정도에 하셔야 1층 라인을 예약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가격은 2인 기준 16만원이며, 추가인원은 인당 2만원으로 기억합니다. 숯불구이를 한다면 따로 또 금액 추가입니다.
102호는 대로변 쪽에서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구조이며 내부에선 따로 열쇠가 없습니다.
전부 다 발코니 형태의 창으로 문이 되어있기 때문에 실내에선 잠글 수 있지만
따로 잠금장치가 없는 것은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왜냐면 101호와 마당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101, 102호의 가장 큰 장점, 바로 마당 모습입니다.
잔디로 조성이 굉장히 잘 되어있고 야자수도 사이드 부분에 쭉 심어져있어서 마치 해외같은 풍경입니다.
야간에 모기가 좀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침과 주간에는 너무 만족도가 높았던 공간입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입니다.
몇몇 야자수가 저번 겨울의 강 추위로 죽어버린 것들도 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관리를
주인 분들께서 너무 잘 해주고 계셔서 상태가 좋은 나무들도 많습니다.
선베드도 편한 것으로 놓아주셔서 오전에 누워서 풍경을 바라보면 힐링이 됩니다.
왼쪽 상단은 주간의 모습이며 우측 상단은 실제로 선베드에 누워서 야간에 쉬던 사진입니다.
다 좋은데 모기가 많아서 오래 못있는건 흠이긴 한데 모기향 피워놨으면 좀 덜했을 것 같네요.
실내는 일반 가정집 처럼 깔끔한 편이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청소상태 양호!
전기그릴도 탁자에 일체형으로 되어있는게 있는 것은 신기하더라구요.
좋았던 것은 물을 따로 안사와도 된다는 점! 정수기 설치는 대부분 안하시는데 정수기까지 설치해 놓으셔서
따로 물 구매 안하고 잘 있다가 왔습니다. 주인분들의 배려심이 돋보이는 정수기...
소파의 위치도 밖의 뷰를 볼 수 있게 위치되어 있고 침대도 방향이 동일해서 누워서도 경치감상이 가능합니다.
침대의 푹신함과 소파도 다 상태도 마음에 들어서 잘 쉬었다 왔습니다.
화장실은 욕조는 따로 없지만 이 정도면 여럿이 들어가서 씻어도 될 정도로 넓고 쾌적했습니다.
물이 잘 안나오거나 하는 문제도 없었구요.
전체적인 뷰로 봤을 때의 모습입니다. 바닥을 타일로 마감해 고급지게 보이고
전체적으로 4명이서 있어도 공간이 널널해 6명까진 충분히 같이 묵어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노을이 질 때의 실내에서 외부를 본 모습, 역광이라 좀 빛이 번져 나오긴 했지만
욕조에 물 받아놓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며 반신욕을 하면 더욱 좋았을 법 했네요.
거제도에서도 위치상으로 꽤나 차로 가야 하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좋은 뷰와, 좋은 룸 컨디션, 친절한 호스트분들과 가성비 있는 가격 딱히 단점은 꼽을게 없는 숙소였습니다.
다음에도 제주도를 가기 애매하다면 남해나 거제도로 가서 이곳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을 모시고 갔다왔던 장소인데 굉장히 좋아해주셔서 좋은 추억 남기고 온 것 같습니다.
풍경도 좋고 야자수 덕에 해외 느낌이 물씬 나 가족사진을 셀프로 남기기에도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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