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충남 당진 삽교호 함상카페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충남 당진, 삼교호 함상공원에 있는 함상카페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위치는 충남 당진의 삽교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시면 놀이동산 및 호텔, 식당들이 많은 곳을 찾으실 수 있는데

이곳에서 엄청나게 큰 군함 2척이 세워져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곳이 제가 간 카페입니다.

 

 

제가 갔던 날 날도 춥고, 싸리눈도 많이 왔던터라 오래 밖에 있긴 힘들었는데

갈매기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날아오면 좀 무섭긴 했는데 새우깡 주시는 분들 구경하면서 잠시 시간 보냈습니다.

 

 

갔던 때의 물때가 썰물타임이었던지라 물이 많이 빠져있었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역시 서해안쪽이라 그런지 물이 동해처럼 막 엄청나게 맑아보이거나, 깊어보이지는 않아요.

그래도 역시 바다는 바다... 뻥 뚫린 느낌을 줘서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전망대 우측편에 큰 전투함으로 가다보면 함상카페라고 팻말이 쓰여져있습니다.

그저 따라가기!

 

고정되어있는 함상카페의 모습.

어디서 함정들 구해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카페로 만들 생각을 한 것도 기발하고...

프라모델같은 것으로만 보다가 실제 함정 올라가본다고 생각하니 좀 남자로서 설레는 느낌도 드네요

실제로 보면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좌측 함선에 올라타서 우측 함선도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구경하는건 공짜! 물론 내부를 디테일하게 공짜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님.

 

오우야... 함포 크기 보소...

한번 쏴보고 싶은 욕구가 어마어마하네요. 함포 내부까지는 문이 안열려 못가보지만

입장권을 카페 내에서 끊으면 갈 수 있으려나? 궁금하긴 했는데 안가본게 좀 후회 됨.

여자친구 데리고 그냥 안에 들어가볼걸 한번..

 

커피의 경우에는 맛은 뭐 그저 그런편인데, 뷰가 나름 뻥 뚫려서 좋아보였다.

저 앞에 그물망만 안쳐놨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아이들이 저 사이로 빠지는 안전사고가 생기니 막아놓은 듯.

유럽이나 외국이었으면 아예 싹 다 틀이 없었을것도 같은데 매우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