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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양양 쏠비치 명소 다래횟집, 물회 먹고 온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20. 9. 8. 18:18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속초 다래횟집 후기입니다.
양양에서 바다를 보고, 설악산을 가려 중간에 들린 다래횟집은 그 명성만큼이나
많은 유명인들의 싸인이 엄청나게 걸려있었습니다.
대부분 이런 친필 싸인이 많이 걸려있는 곳은 못해도 맛이 중급 이상은 된다는게
제 개똥논리입니다. 어설프게 몇 개 없으면 오히려 불안하죠.
밖에 갓 잡아 올려진 듯한 싱싱한 우럭과 성게가 보입니다.
성게도 조리를 잘 하면 엄청 싱싱하고 맛있는데.. 기대가 되네요.
여름엔 개도 안먹는다는 방어도 한 마리 있네요.
넌 왜 잡혀온거냐 여름에..?
주둥이가 많이 성치 않은걸 보니 수조에 꽤나있던 것 같은데 마음이 아프네요.
얼른 인도적인 방법으로 보내지길ㅠㅠ..
바다의 왕 돌돔과 참돔도 실한 사이즈가 보이네요
물 상태도 깨끗하고 대체적으로 고기 상태들도 다 잡은지 얼마 안된 느낌이었습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가 고기 수량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구요.
광어나 우럭, 그 외 잡어 종류들은 꽤나 많이 들어있는걸 보니
물회 전문점 맞는 것 같네요.
테이블에 비닐 깔려져 있는건 횟집 국룰이죠.
요샌 환경문제로 조금 마음이 불편하긴 합니다만..
나중엔 종이로 다들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오징어 물회를 시킬까 하다가 오징어는 그날 없다고 해서
다른걸로 시켰는데요, 모듬 물회 2개와, 회덮밥 하나를 시켰습니다.
가격대는 회덮밥은 만원 초반대, 물회는 2만원 가까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하나도 없긴 했지만 한 10~15분 정도 기다리던 차에
음식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회덮밥을 먹어봤는데요, 의외로 입맛을 잘 돋궈주고
야채들도 다 신선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회덮밥입니다.
하나 더 시키기엔 많을 것 같고, 안시키기엔 애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으아 물회에요~
비주얼 미쳤어요~
뭐 무난무난한 물회라고 생각 될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완전 시원하진 않아서 살-짝 아쉽긴 했는데, 너무 시원하게 되면 차가운 성질로 인해
간이 엄청나게 세지 않으면 맛을 잘 느낄 수 없더라구요.
살짝 시원한 정도가 물회를 즐기기엔 오히려 더 적당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안에 특이하게 무생채를 아주 얇게 썰어놓은 것들이 많이 들어가는데
식감도 너무 좋고 소스에 절여져서 먹는 느낌이 약간 한치와 느낌이 비슷하다 해야할까요
물론 진짜 한치와는 천지차이긴 하지만 입에 들어갈 때 느낌자체가 유사하다보니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장뇌삼도 안에 들어있네요, 굿.
반찬들은 대부분 무난했고 꽁치 한 마리 나오고 무역국 나오는데
미역국은 역시나 수산물 집 아니랄까봐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나서는 국수를 담궈서 먹었는데요, 역시 소스맛이 강하고 맛있다보니
국수도 남김없이 싹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도 양양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한 번 들렀다 가고싶은 집이네요.
회도 맛있을 것 같은데 먹어보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에 먹어보는것으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설악산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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