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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태평역 가성비 횟집 서민회도매 식사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20. 9. 13. 09:39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분당선 태평역 4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서민회도매' 횟집 식사 후기입니다.
위치는 태평역 4번출구로 나와 정병원이 있는 골목으로 쭉 올라가시다 보면
왼편에 큰 횟집이 있습니다. 바로 그 곳이죠.
생각보다 밖에서 봤을 때 수산물들의 상태는 다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대가 너무 도매가처럼(바닷가 급) 저렴했기에 들어와 봤는데요.
저녁시간인데 4테이블 정도 사람들이 있었고 약간 식사보다는 반주 혹은 한잔 제대로 하시러
들어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광어 회 소짜리에 2만원 초반, 대짜리는 3만원 초반 이런식이라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일단 저희는 둘이고 처음 와본 가게이니 만큼 '소' 사이즈를 시켜 먹어보기로 합니다.
매운탕도 3천원인가밖에 안해서 나갈 때 총 2만4천원인가만 나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뭐 늘 그렇듯이, 스끼다시(밑반찬)이 많이 나오면 가격이 비싸고 고기의 양이 적고.
반찬이 굉장히 간소해지면 메인요리의 양과 퀄리티가 올라가는 편이니 이해합니다.
밑반찬이 다 나온 모습, 생각외로... 꽤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야채도 신선한 걸로 많이 주시고 미역국도 먹을만 하네요.
드디어 나온 광어회의 모습입니다.
카메라가 어째 더 맛있게 찍은 듯한 모습이긴 한데, 맛도 그냥저냥 먹을만은 합니다.
그러나.. 판교 방아깐처럼 감칠맛이 나거나 '쫀득하다!' 이런 느낌보다는
약간 사과가 아삭거리는 것이 아닌 사박거리는 느낌처럼
미지근하면서도 별로 식감자체가 제가 원하는 활어나, 숙성회도 아닌 그 중간의
애매한 지점의 식감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물비린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가게에서 나는지 회에서 나는지 그런 비릿한 향이 계속 멤도는 것 같아
가격대 자체는 너무 메리트있고, 술 한잔 간단하게 할 때는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지만
저는 술대신 회를 먹는 사람이라.. 재방문 할 것 같진 않았습니다.
회는 거들 뿐, 어차피 술을 계속 먹다보면 그 회가 그 회다 ! 하시는 가성비 횟집을 찾는 주당분들이라면 완전 강추.
물론 회 자체가 비싸서 자주 먹지 못하는데 너무 끌려 한 번 저렴한 가격에 먹고 싶어하시는 분들께도 강추입니다.
하지만, 나는 회 맛이 진짜 중요해, 식사로 가고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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