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판교역 드라이에이징 돼지고기 맛집 신도세기 후기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판교의 드라이에이징 돼지고기 맛집, '신도세기' 후기입니다.

위치는 판교역 3번 혹은 4번출구 근처에 있으며, 차량으로는 알파돔타워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저는 주말 오전 일찍 갔는데요 주차공간은 굉장히 넉넉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는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점심특선 제외한 고기종류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고기 먹는 곳 아닌가 싶은데.. 왜 물어보셨지 싶네요. 어쨋든 첫 손님으로 가서 여기저기 구경해봤습니다.

 

외부에서 본 가게 모습은 고깃집 보다는 경양식이나, 파스타 혹은 피자류를 팔 것 처럼 생겼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일반 고깃집보다는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곳 처럼 느낌이 확 드시죠?

저도 올 때마다 편-안 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매번 만족하는거 같습니다.

 

 

168시간 에이징마스터라니.. 엄청난 시간을 에이징하네요.

이렇게 에이징 시간을 오래하면 가격이 비싸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솔직히 돈만 많으면 자주 먹으러 오고 싶은데, 퀄에 비해서 비싸진 않지만 일반 삼겹보다는 쬐끔 비싼게

부담이 되어서 자주 올 수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오른쪽에도 보면 엄청나게 많은 고기들이 드라잉에이징 되고 있었는데요.

퀄리티도 다 좋아보이고, 하나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ㅠㅠ

 

 

고기구경을 했으니, 어서 메뉴 구경을 해야겠죠?

 

점심특선도 꽤 괜찮아보이네요, 부대전골도 있고 차돌청된장비빔밥, 대게장 비빔밥, 소고기국밥도 있네요.

 

 

 

사실 매번 왔을 때 품절이라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 돼지숄더랙인데요.

SGP 숄더랙... 33,000원이라 좀 비싸보이지만 잘 보시면 360g입니다 무려 360g..

거의 삼겹 2인분 가격에 저런 프리미엄 고기를 먹어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강추!

 

 

 

사진을 왜 이따구로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숙성한우등심은 150g당 39,000원

숙성한우채끝은 150g에 42,000원입니다.

 

 

사이드 디쉬로 듀록철판볶음밥이나 냉면을 시키실 수 있고, 명란계란찜(강추)과

된장찌개 및 고추장찌개를 시킬 수 있습니다.

 

 

숯불도 깔쌈하게 자동으로 피우는 시스템이 있어서

좀 숯이다보니 튀긴 하지만.. 엄청 달궈져서 누군가 들고다니면서 불안하게 하는 일은 없어 좋습니다.

 

 

 

 

맡반찬으로 나온 것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할라피뇨도 있고 동치미, 감자무스, 파채, 명이나물까지 !

있을건 다 나온걸로 보이네요.

 

 

드디어 나온 SGP숄더랙, 양이 작아보인다고 무시했다간 많이 못먹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

영롱한 빛이 감도네요... 진짜 왠만한 소고기보다도 아름답습니다ㅠㅠ 하 또 먹고싶다.

 

 

사장님께서 주말에 특급 서비스로 몰래 계란찜을 가져다주셨다. 진짜 존맛이다. 공짜라 더 맛있다.

 

 

아련하게 구워지는 숄더랙의 모습, 수분이 많이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드라이에이징 특유의 질감이라 그렇고 오히려 탱글함이 장난아니다.

 

 

한쌈하시지요...

아 진짜 미쳤습니다 첫입ㅠㅠ 너무 맛있었음

 

 

나중에는 어깻대??? 아무튼 저 뼈에 붙어있는 살들을 저렇게 얇게 잘라주시는데

쭉쭉들어갑니다 아주.

 

그 다음으로는 여기서 멈추면 아쉬울 것 같아 목살과 삼겹도 하나씩 시켰습니다.

역시나 이곳의 고기는 가격을 떠나 정말 맛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어쩌면 숄더랙보다

삼겹이 더 맛있는 느낌이... 엣헴;

 

저렴한 입맛이라 그럴 수도 있으니 각자 먹어보시고 평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