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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건강검진용 대장내시경 세정제 크리쿨산 2L 복용후기잡다 리뷰 2020. 11. 1. 19:17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누구나 다 지리는 시간, 대장내시경 준비를 위한 크리쿨산 세정제 복용 후기입니다.
왜 이딴걸 리뷰를 하고 난리지? 할 수도 있겠지만 제 기준으론 굉장한 충격이였기에 글로 남깁니다.
아직도 2년마다 이걸 다시 할 생각을 하면 등이 서늘해집니다.
올 해는 회사에서 건강검진 하는 김에 인생 첫 대장 탐험을 통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자 신청하게 됐습니다.
원래 몸이 그리 튼튼하진 않은데 별일 없기를 바래봐야죠.
대부분 내장내시경 장 세정제의 경우엔 약국에서 사거나, 병원에서 받아온다고 들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택배로 오더라구요. 반차쓰거나 시간내서 어디 안가도 됐으니 개꿀입니다.
음, 꽤나 많은게 작은 박스 안에 들어있는데요
포함 된 내용물로는 : 크리쿨산 A제, B제, 가위, 1000mL 용기입니다.
사용 방법은 크리쿨산 A제와 B제 각 1포씩 통에 넣고 1000mL까지 물을 넣은 뒤 잘 흔들어
가루를 완전히 녹인 후 마시면 됩니다.
음.. 가루자체의 냄새는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125mL정도까지 가루가 차는 걸 보니
보통양은 아니네요, 효과는 제대로일 듯 합니다.
후........... 반통까지는 어떻게 했는데 남은 반통은 진짜.. 너무힘들었습니다.
돈 준다고, 다시하라고 해도 좀 고민해야 할 정도로 먹는게 엄청 힘들더라구요.
저녁에 혹시 나갈일이 있어서 외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미리 해보신 분들은 절대 그런 미련한짓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몇 시간 지나니까 바로
분명 앞이 마려운 것 같았는데 뒤에서 나오는 기이한 현상까지...(???)
나갔으면 유튜브에 제 모습이 박제되었을걸 생각하니 아찔하기도 합니다.
대장 내시경 지사제는 역시 별 일 없을때 드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대장내시경 받기 전 몇시간 전에 또 마셔야 하는데
문제는 대중교통 타고 갈 때도 뭔가 신호가 올 수 있다는 점이죠.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일어나서 (전 새벽 4시에 일어남)
가기 한참 전에 마셔서 미리 다 집에서 배출시키고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안그랬다가 가다가 갑자기 가는 길에 신호 오게 되면 방법없이 신문기사행이죠.
여러분들은 잘 조절하셔서 별 일 없는 날에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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