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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의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동승 후기와 장단점
    Car Life 2020. 9. 11. 09:48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테슬라 모델3(Model3) 롱레인지 동승 후기와 장단점 리뷰입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일반 테슬라 모델3보다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난 차량입니다.

    그 상위 트림에는 퍼포먼스모델(제로백 제한이 조금 더 풀린 모델)이 있습니다.

     

    - 한 줄 평

    전원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매일 250km 이상 타고다니지 않는다면 최고의 가성비.

     

    동승석에 탔을 때의 모습입니다.

    대체적으로 시야측면으로는 현대차나 테슬라나 A필러나 보이는 차창 등에 큰 차이는 없고

    대시보드쪽이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계기판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중앙에 있는 태블릿에서 속도가 나오고 주변에 차량이

    위치하거나, 바리콘 등이 있을 때 카메라를 이용해 물체를 인식해 화면에 본인의 차 주위에

    띄워주는 화면과, 지도로 주변 상가 나 지형의 위치를 띄워주는 화면이 동시에 출력됩니다.

     

    어찌보면 편하고, 어찌보면 직관적일 수 없어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버튼 한 번 누르면 되는 것을 터치 여러번을 해서 조작을 해줘야 하니

    운전하는 입장에선 음성인식이 아니라면 주행 중 조작이 힘들 것 같았습니다.

     

    핸들의 모양도 사실 조이스틱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

    자동차...라기 보다는 장난감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초기의 아이팟이 나왔을 때 처럼 정말 실내가 심플하고 단조롭게 되어있는데

    마감이나 소재 등을 따져보았을 때 6천~7천만원 선의 차량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내장재질 등을 많이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고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팟 처럼 Simple is Best를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네요.

    얼리어답터 성향의 느낌이 짙은 차량 같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천장이 강화유리로 쭉 이어져있어,

    뒷자리 사람으로 하여금 엄청난 개방감을 줍니다. 이런 혁신적인 점은 테슬라가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특히나 더 감성적으로 자극할만한 요소가 되는 것 같네요.

     

    또한 차박을 할 때 일자로 폴딩을 해서 천장을 바라보면 탁 트인 하늘이 보이기 때문에

    답답함도 없고 캠핑느낌을 타 차량들보다 훨씬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시동걸지 않고 배터리를 소량 소모하며 공조기를 캠핑모드로 바꿔 외기 내기를 자동으로

    알맞게 조절하게끔 할 수도 있고, 디스플레이에 넷플릭스 및 장작타는 화면이나 게임 등을 띄워서

    언제 어디서든지 차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게 좋아보였습니다.

     

    출력 부분도 타이어가 미쉐린 mxm4가 순정타이어인데,

    타이어가 트랙션 잃을정도로 엄청나게 높은 토크를 자랑하기에..

    타이어만 출고 이후에 더 좋은걸로 바꾸고 탄다면 혹은 살살 달래서 타기만 하면 공도의 제왕일 것 같습니다.

    연비도 잘나오구요, 기름값 및 소모품도 걱정없으니 완전 대박 가성비죠.

     

    그래도 집에 충전기가 없다면 충전스트레스는 상시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본인만의 충전기가 있는 사람만의 소유물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점으로는 테슬라 태블릿의 네비게이션이 업데이트가 굉-장히 몇년 정도 시차가 날 만큼 느리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핸드폰을 이용해 네비는 따로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주행중엔 사실상 저 큰 태블릿이 계기판 역할밖에 못하는거죠.. 이건 좀 별로였습니다.

    6천만원이 넘는 차에 이런 하자라니..ㅠㅠ

     

    자율주행은 해당 차량에 포함된 기능이 아니었기 때문에

    테스트하거나 옆에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샀었어도 자율주행은 안 넣었을듯 하네요.

     

    아직은 너무 과도기적이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라이다, 레이더가 제대로 들어간 차가 아니기에

    무조건 카메라로만 인식해서 주행을 한 다는 것 자체가 리스크고 오차율이 분명 발생해

    사고 발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출고하신다면 아직은 자율주행을 빼고 하시길 바랍니다.

     

    어쨋든, 보조금 받고 사면 굉장히 좋은 차임에는 분명합니다. (퍼포먼스는 얼마나 빠른거야 그럼...?)

    인프라만 있으시다면 강추 ! 아니시라면 조금 비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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