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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투어 Day1] 첫 KLM 비행기 탑승, 암스테르담 AVIS 렌트까지
    여행 리뷰/유럽여행 2020. 2. 25. 22:48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유럽 출장 및 투어 포스팅 첫날! 후기입니다.

    대학 시절 너무 쪼들리게 살아 유럽 한 번 가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평생 갈 일 없다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장 기회가 우연하게 주어져서 운 좋게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열심히 살고 봐야 할 건가 봅니다.

    아무튼, 모란역으로 향해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네덜란드 기다려라ㅏㅏㅏ

    모란역의 공항버스 시간표

    요샌 공항 버스가 T머니를 찍고 타는게 아니라

    앱을 다운받아 타더군요..

    그래도, 저.. 옛날사람 아닙니다..

     

    '버스타고'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한 후 원하는 버스 시간표에 대해 결제를 마치면

    승차권이 나옵니다.

     

    모처럼 타는 공항버스라 신기하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했지만

    여차저차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셀프 체크인 및 셀프 수화물 반입

    항공사는 KLM을 이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시간대가 안맞아서 아쉽게도 못했네요..

    처음에 셀프체크인 컴퓨터 앞에서 제 정보 입력 및 여권스캔을 마친 후에

    탑승권이 자동으로 기계에서 출력됩니다.

     

    (위 우측 사진)

    이후 바로 앞 쪽에 수화물 셀프 체크인 하는 곳이 있으므로

    수화물 체크인 기계에 제 티켓 정보 및 여권을 스캔합니다.

    출력되는 캐리어용 티켓 스티커를 받으면 첫 번째 스텝은 끝입니다.

     

    이후 수화물 무게를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자동으로 재고

    (무게가 초과 될 시 아마 왼쪽 기계에서 바로 결제를 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무게가 맞다면 가방 안에 배터리 등 위험한 것이 없는지 체크한 후에

    스티커를 붙이고 캐리어를 기내로 반입시킵니다.

    반입은 우측 위 사진처럼 플라스틱 커버가 닫히며 자동으로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여

    기내로 반입해주게 됩니다.

     

     

    한적한 인천공항의 모습입니다.

    밤에는 역시 면세점도 안 열어서 그런가

    사람이 많이 없네요ㅠ

     

     

    대한항공 라운지(KAL LOUNGE)

    바로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안보여서

    와 뭐야 여기 어떻게 올라가지

    이러고 있었는데 반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구름다리를 지나 가면 되더군요..

    허허허허 당황스럽네

     

    라운지 내의 라면, 음료대 모습

    대한항공 라운지(KAL LOUNGE) 리뷰 !

    라면 종류도 신라면, 튀김우동 이렇게 두 가지가 있고

    음료는 콜라, 사이다, 스프라이트, 환타 정도 있던 것 같네요.

     

    야채와 신선한 샌드위치

    샐러드와 소량의 과일, 얼음 사이에 박힌 물과

    트레이 위에 올려진 샌드위치 정도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역시 장거리 비행엔 죽이죠^^...

    딱히 먹을게 기름지고 한 것 보다는 저는

    깔끔하게 먹고 소화 잘 되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캬.. 알쓰는 아무것도 못마시고 웁니다.

    라운지 한켠엔 이 처럼 무드 있는 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 컵에 얼음을 담고

    따라 드시면 됩니다.

     

    저는 알코올 쓰레기라

    제대로 마시지 못해서 너무 억울했습니다.

    사실 맥주외엔 술 맛도 잘 모르지만.. ㅎㅎ

     

    먹고나서 쉬다보니 슬슬 시간이 다 되어서

    비행기를 타러 가봅니다.

     

    좌석에서 보이는 시야

    KLM 항공기의 위 천장까지는 꽤 높이가 높아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짐을 넣는 칸도 꽤 높아서 키가 작은 분들이 혼자 하시기엔

    높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슬리퍼와 담요, 베개, 이어폰 단자를 챙겨주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꽤 적당한 크기의 베개는 정말 처음 받아보는데 신기했습니다.

    근데 딱히 목에 하기도.. 허리에 놓기도 참 애매하긴 했습니다.

     

    벌써 나온 기내식

    조금 가다 보니 기내식이 나오더군요.

    치킨 관련 메뉴였던 것 같은데

    맛은 뭐 먹을만 한 정도였고

    (고도가 올라가면 미각이 둔해져서 맛이 잘 안느껴진다나..)

    치즈케잌은 꽤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시야에 보이는 전체적인 모습과 센스있는 수저 모음

    밥 먹을때 이렇게 옆에 테이블이 보입니다.

    그리고 수저도 이렇게 레스토랑처럼 한 번에

    보자기에 포장되어 나오는데

    너무 깔끔하니 모던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누가만들었는지 패주고싶게 만든 의자 지지대 구조

    옆에 네덜란드 할머니는 발도 못놓게 캐리어를 좌석 밑에 놔두고...

    바로 앞 좌석쪽은 의자 다리가 이런식으로 튀어나와서 진짜

    겁나 불편했습니다...

     

    솔직히 KLM은 중앙자리보단 어디든 사이드가 나을 듯 싶습니다.

    누가 이렇게 디자인 했는지 사람 다리 위치 고려는 전혀 안하시나봅니다?

     

     

    결국 도착

    엄청나게 긴긴... 항해 끝에 결국 네덜란드 입국 성공 !

    뭐 영어로 물어볼까 했는데 네덜란드는

    도장 찍어주는 사람들끼리 떠들면서 그냥 찍어주더라구요..

    한국인인걸 알아서 그런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입국심사대가 이 정도로 하이패스일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자유분방한 유럽이라 그런가 싶네요

     

     

    암스테르담 입국심사 이후의 모습

    입국심사를 마친 후에 짐을 찾으러 가니

    꽤나 스타일리쉬한 컨베이어 벨트가 있고

    카페에서 맥주까지 파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역시.. 네덜란드의 대표 브랜드 헤이네켄이 있네요.

     

    에스컬레이터 위의 BMW i8

    역시 자동차의 나라 유럽답게

    렌트카로 i8을 빌릴 수 있다는건가요..?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2억짜리 광고모델을 세워놓는건 너무 아깝네요

    제가 타고 가고싶습니다.

    물론 자차보험은 빼구요

     

    공항의 모습

    암스테르담 공항도 새벽이라 꽤나 한적했습니다

    공항 시설은 깔끔한 이마트 느낌이었습니다.

    볼 데도 은근 많고 커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군요

    제 사진이 흔들려서 문제지만요.

     

    이제 아까 보여드렸던 전시차 아래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지나서

    AVIS 렌트카를 빌리러 갔습니다.

     

    렌트카는 르노 QM3(르노 캡처)를 받았습니다.

    유럽에서 렌트를 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좌 핸들이기 때문에

    운전하는데 큰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운전했다가는

    네비에 과속카메라가 나오지 않아서

    한국에서 딱지왕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QM3의 계기판

    르노차는 처음 타보는데 아날로그와

    디지털 계기판 감성이 꽤 괜찮네요

    시인성이 좋습니다.

     

    공항을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올라서

    암스테르담에서 에인트호벤까지 !

    이제 쭉 직진만 하면 됩니다.

     

    시차가 안맞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비행기에서 많이 잤더니

    딱히 그렇게까지 피곤하진 않더군요

     

    아무튼 비가 점점 더 오지만 에인트호벤까지 고고!

     

    다음날의 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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