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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투어 Day4] 네덜란드에서의 출근, 그리고 케밥
    여행 리뷰/유럽여행 2020. 2. 25. 22:28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네덜란드의 일상과, 케밥집 후기입니다.

     

    풀만호텔에서 조식으로 나오는 빵과 간단한 토마토 샐러드

    토마토주스와 요구르트를 담았습니다.

     

    스파게티도 조금 담아서 한 접시를 먹고

    출근 준비를 마칩니다.

     

    사실 이렇게만 보면

    와 저렇게 매일 간단하게 먹으면

    좋겠다 싶은데

     

    그것도 1주일 정도지 

    저렇게 매일 먹으니까 3일이면 물려서

    한식 먹고싶습니다..

     

    네덜란드의 의외의 콘센트..

     

    네덜란드가 의외였던 점은

     

    220V 플러그가 우리나라와 동일했던 점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는 110V 콘센트를 사용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이곳은 굳이 컨버터 등을 안가지고가도 사용 할 수 있어서

    되게 편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굳이 도로를 넓게 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좁게 만든건

     

    뭔가 철학이 있어서일지, 아닐지

    궁금해집니다.

     

    자전거 보관소

    특이한 점이, 이렇게 길거리에 자전거가 엄청나게 걸려있습니다.

     

    우리 나라와 다르게 앞 바퀴가 들리도록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들 배부분은 짐을 싣고 다닐 수 있도록 바구니가 다 달려있네요.

    이 곳 사람들은 멋보다는 주로 실용성을 많이 챙기는 듯 싶습니다.

     

    다운타운 느낌의 길

    주택가 갓길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은 이곳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유럽 차들이 한국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한국만큼 차가 너무많다, 이런 느낌은 아닌 듯 싶습니다.

     

    네덜란드의 태국 누들 음식점

    점심에 구글로 검색을 해보다가 주변에 동남아 음식?

    태국 팟타이를 주로 하는 음식점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저렴해서 그런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심지어는 배달까지도 하는 곳이었습니다.

     

    전 그저 매운 음식이 좀 먹고싶어서

    들려봤습니다.

     

    음식의 비주얼은 그냥 저냥..

     

    해물이 들어간 팟타이 누들을 시켰는데,

    맛은 쏘쏘했습니다.

     

    한국인 입맛이 아니라 유럽 입맛이라 그런지

    저에게는 매콤한 게 좋았던 것 빼곤

    다음에 찾아와서 먹어보고 싶지는 않은 맛이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가게지만 꽤 휑하다.

    천장 높이도 어마어마하게 높고, 가게가 넓찍한데 비해서

    아이스 요거트가 나오는 아이스크림 기계? 2대와, 음료 냉장고가 있는 걸 제외하곤

     

    따로 좌석이 많거나 인테리어가 우리나라처럼

    화려한 편은 아닙니다.

     

    음식점을 나와서 마주친 성당

     

    비가 와서 그런가..

    오늘은 날씨가 금새 어둑해졌네요.

     

     

    곳곳에 보이는 성당

    여기서도 차 없을 때 무단횡단 하는 건

    국룰이네요, 저도 따라 갑니다 언니.

     

    폼나게 걷는 외국 형들

    저 멀리의 자전거 더미, 긴 버스들이 서있는 터미널, 폼나게 걷는 가죽재킷의 남자

     

    조화가 꽤 좋네요.

     

    엄청나게 많은 자전거들

    아마 이 동네 사람들 대부분이 자전거를 끌고 출근을 하기 위해

    이곳으로 모인 뒤 버스를 타고 직장으로 가는 듯 싶습니다.

    이후엔 돌아와서 자전거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가구요.

     

    공유 오피스 가는 길

    네덜란드도 한국과 동일하게 공유오피스가

    꽤 큰 건물에 있더군요,

     

    그 곳을 향해 가봅니다.

     

    주차장에서 마주친 올드카

    주차장에 내리니 이런 90년대 초에 생산된 듯한 올드카도 서있네요.

    클래식 해 보이는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실물이 훨씬 더 멋있는데 사진이 아쉽네요.

     

    공유오피스에서의 식사

    왜 또 먹냐구요? 제대로 못먹어서요..

    아무튼 와서 몇 시간 또 일 하고 밥을 먹어봅니다.

     

    왼쪽 위가 굴라쉬라는 헝가리식 장조림인데

    실제 헝가리 음식과는 거리가 꽤 멀었습니다..

    (쉐프가 영국사람인데 영국음식은 다 맛없다는게 왜인지 알 것 같...)

     

    나머지는 뭐 채소류니 그냥 채소 맛 났습니다..

     

    꽤나 특이한 식단..

    겉은 꽤 딱딱하고, 안은 조-금 부드러운 호밀빵인데

    구운 토마토와 치즈를 곁들여서 먹어보라고 합니다.

     

    보는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막상 한입 먹고 많이 실망해서 더 안먹었습니다.

     

    딱히 치즈의 고소함이 느껴지지도 않고

    빵의 딱딱함만 잘 느껴져서요.

     

     

    디저트로 나온 케잌

    제가 너무 코팅된 케잌 모양은

    왠지 모르게 식욕이 당기지 않는데, 그로 인해서 스킵했습니다.

     

    보는건 예뻐보여서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한 개 정도 먹고 말더군요.

     

    6시에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데

    아직도 한 낮 처럼 쨍쨍한 날씨네요.

    오늘은 낮이 좀 늦게 출근한 느낌이랄까요..

     

     

    건물과 물과 자전거

    우연찮게 자전거를 타시던 할아버지가 찍혀주셨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 나온 듯 싶습니다.

    역시 핸들에 손만 얹고 여유있게 가는 모습이란..

     

    물에 잠기는 듯한 저 딱딱한 건물의 모습도 자연과 잘 조화된 느낌입니다.

     

    아이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가는 어머니의 모습

    아이들을 태우고 돌아다니는 데에도 우리나라처럼

    유모차를 이용하기 보다는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앞 시트에 아이들을 태워 다니는 부모도

    종종 보입니다.

     

     

    덩쿨 식물을 잘 다듬어 놓은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약간 식물원 분위기랄까요.. 

     

    이 모습을 한국에도 좀 적용시키면 어떨까 싶습니다.

     

    노을이 지는 마을의 모습.

    너무 여유롭네요.

     

     

    케밥집에서 본 메뉴판의 모습

    항상 블로그 쓸 때 마다 느끼는건데,

    가게 이름좀 알아놨어야 하는데 죄다 메뉴판이나 음식 사진뿐이네요..;

     

    메뉴판에 흐릿하게 보이는건 ALRISSIS...? 알리시스인듯 ㅎㅎ

     

    케밥국에서 자주 먹는다는 토종 요거트 드링크.

     

    맛은 정말 바닷물로 요거트 만든 맛 ^^

    통한의 비추

     

    케밥은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양고기나 닭고기로 선택해서 한 줄이 나오고

    몇가지 야채와 난이란 이름의 빵 2점이 나옵니다.

     

    맛은 꽤 매콤해서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습니다.

    양고기도 싫어하시는 분들 아니라면 충분히 먹을만 했구요.

     

    마지막에 홍차 + 디저트류 하나 시켜서

     

    인당 20유로 정도가 나왔던 것 같은데..

    한국 돈으로 치면 2만원 훌쩍 넘네요.

     

    유럽물가 미쳤습니다ㅠㅠ

    그래도 뭐.. 이런 저런 음식들 다 경험해 보는 건 나쁘지 않지만

     

    맛집까진 아니니 찾아가실 분들은 고민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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