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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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한강 뷰를 보며 먹는 편의점 라면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20. 4. 17. 20:51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강 뷰를 보며 먹는 편의점 라면 후기입니다. 이번에 가보니 한강의 편의점 라면 시스템이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알루미늄으로 얇게 만든 접시를 박스 쪼가리로 양 쪽을 잡거나 박스로 받쳐서 들고 돌아다니곤 했는데 원체 뜨겁고 위험한 일이 많이 일어나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런 위험도 안녕~ 종이 그릇으로 바뀌었습니다 ! 자 이제, 바뀐 그릇에 라면을 한 번 해먹어 보겠습니다. 호오.. 처음 봤을 때 거부감이 좀 들고, 어떻게 하는건가 싶었는데 간단하게 용기에 라면과 스프, 플레이크를 넣고 용기 옆면의 바코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끝! 우측 상단에 바코드를 대면 조리시간이 나오고, 아래에 용기를 놓고 조리시작을 누르면 이렇게 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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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한우 고기집 성바위한우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20. 3. 31. 10:54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횡성 한우 고기집 '성바위한우' 식사 후기 포스팅입니다. 횡성이라고 소고기의 가격이 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이곳은 강원도기 때문에 여러분은 상상하지 못한 가격으로 소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2배 가까이 차이난다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지방 특성상 회전률이 크지 않고 손님이 자주 찾지 않기 때문에 특산지여도 고기값이 비쌉니다. 그래도 1.4~8배정도 하는건 너무... 비싸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맛만 있다면 사람들이 찾아가지 않습니까? 성바위 한우는 맛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이 집은 갈 때마다 맛의 편차가 심합니다. 어떤 때는 정말 살살녹는 좋은 고기를 맛 볼 때도 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지 하면서도.. 그 다음에 오면 이번 고기는 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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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맛집] 신도세기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19. 7. 23. 23:48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엔 선릉역 '맛집' 신도세기 후기입니다. 까탈스럽기 그지 없는 음식 리뷰에서 '맛집' 이야기가 나온건 비단 저 혼자만의 입맛에 맞아서가 아닙니다. 제주도민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제주 흑돼지 전문점이기에 (물론 프랜차이즈입니다.) 블로그에 등재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먼저 고기는 굉장히 깔끔하게, 신선하게, 모던하게 나옵니다. 저런 도마 플레이트 굉장이 호감이 갑니다. 1인칭으로 본 식탁의 모습입니다. 솔직히 제삿상 느낌도 나고.. 놋쇠그릇이 뭐 이리 많고 내 앞접시는 왜 돌덩이인가 싶긴 한데.. 묘하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깔건 까야겠습니다. 크리스털 해골 소스통은 좀 과하지 않았나.. 합니다.. 생와사비, 머스타드(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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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맛집] 서북 면옥 물냉면/비빔냉면/만두찜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19. 7. 7. 13:17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1968년부터 맛이 이어져 왔다는 어린이 대공원 근처에 있는 '서북면옥' 후기입니다. * 주관적인 글이므로 사람마다의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서북면옥의 입구입니다. 꽤나 오래된게 눈으로 보일 정도로 레트로한 감성이 깊게 느껴집니다. 들어가기 전 까지만 해도 굉장히 '평양 냉면'에 대한 환상이 있었기에 부푼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습니다. 적어도 1인 1메뉴는 시켜야 하며, 안에서는 만두 빚는 특유의 냄새와 두부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인테리어 자체는 좌식이 절반 정도, 테이블에 앉는 좌석이 절반 정도이며 그리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는 없는 장소입니다. 그래도 내부엔 꽤나 깔끔하게 벽이 잘 정돈되어 있고 옛 느낌들이 물씬 나는 글씨체로 적힌 많은 액자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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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집 분당(야탑) 개성손만두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19. 3. 14. 20:08
칼국수 집을 검색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옆집 가보자.. 해서 가게 된 야탑역의 '개성 손만두' 이름 만큼이나 물론 개성이 지역이름 개성이겠지만 내 뇌릿속에 꽤나 개성있게 박혀있는 맛 집 중의 한 곳이다. 주문하고 난 이후에 모든 메뉴가 다 나온 모습이다. 만두전골 2인분을 시켰는데 정말 조촐하게 나와서 놀랍기도 했다. 반찬도 김치 종류 단 두 가지와 냄비 한 솥이라니.. 얼마나 맛있으면?.. 주말에 북적거리는 가게 모습.. 육수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벽 측에 주전자 2개가 있다. 셀프이니 양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가게 앞쪽에는 손만두를 빚고있는 직원분들이 계신다. 찐 만두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만두 맛에 비춰 봤을 때 이것도 맛있을 것 같다. 뚜껑을 열고나서 육수가 그냥 멸치육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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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주] 한산 소곡주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19. 3. 14. 20:03
설에 먹은 '한산 소곡주' 밑에 적힌 무형문화재 이름 값을 하는 술이다. 첫맛 뒷맛 할 것 없이 달작지근 하면서도 과일주인듯, 쌀로 만든 술인 듯 절묘하게 맛과 향이 계속해서 입 안을 멤도는 느낌이다. 술을 잘 못하는 나도, 잘 하는 친척분들도 취한 줄 모르고 앉아서 먹는 이 앉은뱅이 술을 먹고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이 하나 밖에 없는 이유도, 먹다가 취해서 중간에 필름이 끊기듯이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해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산지에 가서 맛보고 사진도 남기고 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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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집밥인가 도시락인가, 본 도시락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19. 3. 3. 00:04
얼마 전, 회사에서 점심으로 본 도시락을 줬다. 내 돈 내고는 도시락을 먹는다는건 애시당초 더 이상 선택지가 없을 때 사먹는 일종의 최악의 가성비라고 생각되는 것이었다. 그래도 공짜라면 땡큐지.. (사실 점심 먹고 또 받은거라 저녁으로 시식!! 먹다 남은 고등어도 섭섭하지 않게 꺼내드릴게) 저녁 메뉴는 오삼불고기 본 도시락 & 먹다남은 고등어 구이 좋은 점은 나름 하이퀄리티(?)의 젓가락과 일반적으로 쓰는 스푼이 아닌 광폭 스푼(?)인 점!.. 근데 이럴거면 국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도시락 디테일..] 먼저 밥은 딱 적당하게 되어있는 상태, 메인 반찬 오삼불고기의 경우도 간이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은 적당한 맛의 감도를 유지한 채 식어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자극적이지 않아 너무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