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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장소추천] 가락시장 어시장 모듬 활어회 초장집음식 리뷰(Food Review)/한식 2020. 6. 12. 23:53
동탄에서 일을 끝 마치고,
부랴부랴 6시 SRT를 잡아타고 수서로 향했다.
이후 지하철 환승으로 바로 가락시장 도착..!!!
이렇게 런닝맨처럼 급하게 어딜 간 것은 또 참 오랜만인듯 싶은데
다이나믹한 회식도 색다르니 재밌었다.
도착 직후 수산센터에 들어가서 맞이한 민어,
대체적으로 다 생선들 상태도 신선하고 계절 어종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고 타 산지에 밀리지 않을 만큼 상태와 환경이 좋아보였다.
이 때가 사실 여름이었어서
제철 생선인 농어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농어도 횟감중에 하나로 선정되어 있었다..
회식 날 여러 종류 먹어보지 또 언제 먹나 싶다.
개인적으로 노량진보다 이 곳이 더 차분한 느낌이라 정이 가는 것 같다.
(호객 행위는 어디 가나 비슷하다..)
가기 전 미리 괜찮은 곳을 인터넷으로 알아보던가
혹은 2, 3군데 횟집을 가격비교 해보고 어느정도 시세를 파악하고
맞닥드려서 흥정하면서 돌아다니는 것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하면
손해보지 않고 풍족하게 수산물을 즐기지 않나 싶다.
예약한 곳에서 회를 사서 포장해 가는 것이 아니라면
상차림 비용을 받는지는 내가 총무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아마 대체적으로 내고 이 처럼 엘리베이터를 타고
제휴 맺은 가게에 들어가면 된다.
크.. 대차에 실린 횟감이 기가막혔다 정말
드디어 영접한
오마카세 된 도미와, 회의 정석 광어, 농어 등이 포진한 미친 한 판..
다시 봐도 이건 정말 먹음직스러운 듯...
옆의 스끼다시 종류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리 양이 많진 않다.
이런들 어떠하랴, 메인이 이렇게 화려한데.
그 다음으로 영접한 것이
연어, 숭어, 광어 셋트.
개인적으로 연어 덮밥이나 초밥까진 괜찮은데
회로 먹는 것은 식감이 물컹해 즐기지 않아서 전 횟감들이 더 좋았다.
맛은 뭐 연어는 평범하고 다른 것은 다 신선한 활어회 느낌을 잘 받았던 것 같다.
돈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도 다시 갈만 한 곳이지 않나 싶다.
주변에서 신선한 회를 싸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퀵으로 대량을 시킬 때 뿐인 것 같으니..
풍경까지 좋았으면 더 회식자리가 좋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서울 시내에서 이 정도 경치면 중박은 치지 않나 싶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회 먹으러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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