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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횡성 한우 축제 후기
    콘서트 & 공연 리뷰 2019. 7. 26. 20:05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횡성 한우축제 포스팅입니다.


    횡성 한우축제의 위치에 대해서는 매번 축제장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따로 첨부는 하지 않겠습니다.


    대체적으로는 섬강유원지 주변에서 열리게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생각 외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오셔서


    이른 시간에 오지 않으면 행사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가 꽤 힘듭니다.


    어르신을 모시고 오신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먼저 행사장에 들어서서 쭉 늘어선 농산물들을 살펴봤었습니다.


    정말 의외로 횡성엔 더덕이 한우보다 더 특산물로 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더덕과 관련된 상품들과, 엄청난 크기의 더덕들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돌아다니다 배고파서 먹은


    더덕육회입니다. 2만5천원? 얼마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처음엔 꽤 비싸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진짜 별로 없어 보였는데 생각보다 양도 엄청나게 많고

    (육회만 먹어도 배가 거의 다 찬 듯 싶었습니다..)


    더덕도 너무 신선해서 맛있었고


    고기야 뭐 말 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가 문제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 대학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뭐 이름있다는 쉐프랑 쉐프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부스를 열어서 음식을 파는 코너가 있어 거기에서 만원권으로


    종류별로 시식을 하는 곳이 있어 들어가서 쿠폰을 구매하고 하나씩


    먹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빵도 꽤 많이 있었구요..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하는데 너무 딱딱해보여서


    굳이 먹고싶다는 마음까진 안들었습니다.



    3장중의


    첫 번째 쿠폰을 소비해서 먹은 게


    소고기와 와플을 조합한 요리였는데..


    그냥 뭐.. 식어서 딱딱하고, 그냥 별 맛 없었습니다.


    이런게 3천원이 넘는다니 참..


    신기하더군요



    네.. 이런식으로 만들어주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이 모듬꼬치는 먹을만 했던 것 같지만


    상상했던 한우 맛은 안났습니다.


    그냥 밍밍한 산적 맛이었습니다.



    네.. 뭐 열심히 구워는 주시는데


    여기 학생들이 간을 안하나봐요.


    되게 싱겁습니다 대부분의 음식들이..


    아무튼 뭐 먹은 것 같지도 않았는데


    만원을 학생들한테 삥뜯기고(?) 나왔습니다.


    다음엔 잘 좀 하세요.. 가만안둬요..



    나와서 기분전환 겸 바로 버블호떡을 먹어봅니다.


    역시 한우보단 버블호떡이죠.



    가다보니 캐릭터와 배경판 펼쳐놓고 기념사진을 찍는 곳이 있습니다.


    더 퀄리티 있게 만들 수 있을것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한국 축제장은..



    유제품 시식회입니다.


    우유랑 요거트 등을 맛 볼 수 있는데


    꽤나 괜찮은 제품들도 있고(치즈나 야쿠르트 등)


    우유의 맛 자체도 신선해서 그런지 좋았었습니다.


    궁금한게 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게 우유 뿐인가 싶긴 하네요..

    두부도 있고.. 뭐 있는거 같은데..



    이 곳에선 한우가 아닌 한돈을 시식하는 코너였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몰려


    제가 갔었을 때는 냄새만 맡고 돌아왔습니다..




    계속해서 축제장 내의 매대를 다 살펴봅시다.


    꽤나 많은 곳이 블루베리나, 아로니아를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아마 얼마 전 까지, 고소득 농작물로 취급되던 터라


    많은 분들이 귀농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로니아 가격이 폭락해서 망한 수준이겠지만..


    너무 돈만 다 같이 쫓다보니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무튼 나름 신선한 아로니아, 블루베리를 싼 가격에


    팔고 계셔서 저는 좋은 가격에 많이 사왔습니다.



    이런식으로 쭉 늘어서있습니다.



    횡성 한우축제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바로 한우빵인데요, 정육점에 있는 사진처럼


    부위별로 나눠져 구워진게 꽤나 귀엽습니다.


    그래도 내부까지 나눠진건 아니였네요ㅎ



    행사장의 꽃, 한우입니다.


    행사장 매대를 계속해서 지나서, 끝에 다다르면


    마트처럼 생긴 곳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이렇게 패키징 된 고기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돈이 좀 부담스러워 국거리랑, 살살 녹는다는 업진살


    이렇게 2가지 정도를 10만원에 구매했는데


    부위와 등급에 비해 거의 반값 정도로 쌌던 것 같습니다.


    번외로, 횡성 시장에 가셔도 서울보다 더 한우가 비쌉니다..


    외지인이 가장 싸게 소고기를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이


    이 축제를 통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왜 평소엔 이 가격으로 안 내놓을까요..)



    이런식으로 구워서 먹어봤는데, 결국 숯불구이는 돼지고기가 진리다..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는데, 역시 횡성한우는 횡성한우다.


    이런 생각도 같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국내 축제 중에는 꽤나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한번 쯤 오셔서 싼 가격에 횡성도 한 번 둘러보시고,


    많은 이벤트도 즐기시면서 싼 가격에


    횡성 한우도 많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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