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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R Live 단독 콘서트 후기
    콘서트 & 공연 리뷰 2019. 2. 6. 21:45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지금처럼 어느정도 알려지기 이전부터 저의 취향을


    앨범에서 거의 단 한 곡도 빠짐없이


    저격했던 주인공


    DPR Live의 단독콘서트 후기입니다.






    2018년 월드투어를 모두 마치고 


    DPR Live의 마지막 단독 콘서트가


    서울 YES24 LIVE HALL에서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YES24라 손절하고 싶었지만.. 콘서트홀 자체가..)


    가격은 770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콘서트였기에 


    바로 질러 가게되었습니다.



    (물론 홍보를 전-혀 안해서 알지도 못하다가 인스타 팔로우한 지인을 통해 알아서 전날 예매한건 비밀임)




    공연 당일, DPR LIVE가 꽤 인지도를 예전보다는 얻었기 때문인지


    (완전하게 매진은 아니었지만 95% 정도 표가 팔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군요


    A, B, C 구역 순으로 입장했는데


    B구역임에도 불구하고 6분 정도 늦었더니 A, B 구역은 다 들어가버렸더군요


    적어도 20분은 되어야 입장하는 그런 한국적인 딜레이를 예상했는데


    결국에는 어느정도 다 들어가고 나서 들여보내 주더군요ㅠㅠ


    (시간을 잘 맞춥시다 ㅠㅠ)


    대기하는 줄을 서기 전 보관소에 외투나 가방을 맡길 수 있긴 한데


    추운 날에 오래 기다려야돼서 밖은 얇은옷 입은사람들의 대 닭살 파티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입고 들어갔습니다ㅎㅎ 





    홀에 들어와서의 첫 사진!


    커튼이 열리기 전 빔으로 포스터를 쏴주고 있더군요


    스탠딩 B구역 끝인데도 불구하고


    꽤 시야는 생각한 것 보다 좋더군요


    너무 북적거리는 것도 아니면서 무대가 낮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다 보이는 무대여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습니다.


    이후 막에 무대 시작을 알리는 공연을 위한 인트로 뮤비가 나오는데


    처음 와보는 힙합공연이라 그런지


    심장보다 크게 우퍼 스피커가 울리면서


    DPR 특유의 감성으로 만든 몽환적이고 어두운 느낌의 뮤비를 봤을 때


    흥분이 고조되는 느낌과, 그 신남이 너무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갱갱교주 DPR LIVE 크루들..


    뮤비에서만 보던 얼굴들을 보니 너무 반갑더군요


    첫 단독 콘서트라 긴장하고 해서


    원곡에 비해서 LIVE가 떨어지거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CD삼킨 라이브~




    Laputa가 끝나고 Godbless 시간 !


    전체적으로 무대 구성이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원래 DPR LIVE가 가사가 전달력이 그렇게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지만..


    아는 곡이 아니면 정말 잘 안들리는게 흠이더군요ㅠㅠ


    물론 팬들은 비트만 듣고 다 따라해서 노상관 ㅎㅎㅎ...





    모자 벗은 홍다빈씨..


    모든 DPR Live의 뮤비중 Action의 뮤비가 딱 하나 빠져있는데 현장에서


    Action에 들어갈 영상을 직접 찍어주는 감동의 현장...


    영상 찍는 감독님은 실제로 보니 잘생겨서 좀 화나긴 함




    여러 곡을 이어가고 난 후


    깔끔하게 앵콜하고 우리와 사진한장 찍고 퇴근하는 DPR Live 크루들..


    미국계답게 칼퇴가 정석인듯 합니다.


    (사실 앨범이 아직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결론적으로


    장소 자체도 꽤 맘에들었고


    너무 북적이지 않고, 


    너무 좋아하는 곡들도 다 듣고


    뮤직비디오의 한 부분으로 출연하고, 함께 한 자리에서 DPR Live 크루들과 즐길 수 있었던게


    행복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많은 앨범을 낸 이후에 기회가 있으면 또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큰 사이즈의 공연장보다는 이러한 중간정도의 규모가 저는 너무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아직 힙합공연을 안 가 보셨다면, 용기내서 한 번 가볼 수 있으면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처럼 아싸도 충분히 인싸 틈에서


    "DPR We Gang Gang!!!!" 하며 몰래 놀 수 있거든요..





    다음엔 기회가 있다면 잔나비와, 술탄오브더디스코 공연을 가길 기원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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