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축제] 한강 유채꽃 축제 후기(나들이 명소, 뷰 맛집)콘서트 & 공연 리뷰 2020. 2. 13. 22:06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봄이 왔을 때 한강에 가볼만한 곳!
바로 '한강 유채꽃 축제' 후기 포스팅입니다.
중앙대생이라면 걸어서도 갈만한 이곳
동작, 흑석역과 얼마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위치는 한강 유채꽃 축제를 검색하시면
동작, 흑석역 근처를 비롯하고 여러 군데에 펼쳐져 있습니다.
나팔꽃이 만개해 있는 한강 소리가 들리는 이 다리는
연인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 없이 행복할 듯 싶습니다.
불법 낚시러가 몇 분 계시네요. 정말 불-편 합니다.
아무튼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이런식으로 작은 소류지를 연상케 합니다.
흐드러진 나뭇잎이 너무 예쁘네요.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런식으로 유채꽃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강, 갈대, 유채꽃, 도시의 조형물이 어우러져 있는데
"안녕 유채꽃아, 그냥 중간고사 기간이라 빡쳐서 걸으러왔어..."라고
혼자 되뇌이며 걸어도 기분전환이 될 만큼 상큼한 곳이었습니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여학생들이 와서 포토존처럼 사진을 찍고갑니다.
딱히 펜스는 쳐져있지 않아서 유채꽃밭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긴 하던데..
그래도 꽃 안상하는 선에서 찍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리고 아이들도 이곳에서 뛰어놀기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어머니의 예쁜 사진을 찍는 마음씨까지 더해져
꽃밭이 한결 더 눈부시게 보입니다.
나도 다음에 우리 엄마 데려와야지..
흰 아파트와 푸른 하늘, 유채꽃의 노랑과 초록의 조화가 예쁩니다.
왜 사람들이 한강뷰, 한강뷰 하는지
불쌍한 촌놈은 이제야 깨닫네요.
엄마.. 금방 돈 벌게..! (주먹꽉)
유채꽃밭을 계속 보니 심란한 취준생의 마음도 사그러들었습니다.
이렇게 흙길을 걷다보면 꽤 덥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도 다 하다가 가라앉고
다시 돌아가서 공부 할 충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돌아가면 피곤해서 낮잠 바로 잠)
버드나무인지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이 나무와 물가의 조합은 진짜 극호입니다.
이렇게 한바퀴 유채꽃 축제를 간단하게 마치고
돌아가는 길,
적잖이 심란했던 마음을 두고 가니 한결 가벼운 발걸음입니다.
여러분도 유채꽃 행사에 가셔서 불안과 걱정은 잠시 내려두고
행복한 기분과 추억만 가져와보시길 바랍니다.
'콘서트 & 공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싱] 2018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직관 후기 (0) 2020.02.17 [실내레저] 송파실내사격장 공기총 사격 체험 후기 feat.WAUG (0) 2020.02.15 2018년 횡성 한우 축제 후기 (0) 2019.07.26 DPR Live 단독 콘서트 후기 (0) 201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