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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매드포갈릭 슈퍼 프리미엄 패키지 이벤트 쿠폰 실사용 및 식사 후기음식 리뷰(Food Review)/양식 2021. 3. 14. 23:25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에 매드포갈릭에서 슈퍼 프리미엄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풀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사실 매드포갈릭은 회사 회식으로밖에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입문을 해볼 겸, 부담스럽지 않은 선인 10만원짜리 레드 에디션을 구매했습니다. (사비로 구매..)
가격대는 30만원까지로 다양하며, 할인률만 따지면 블랙에디션이 어마어마한 혜택에 가성비지만
일년 내에 매드포갈릭을 거의 10번이상을 가진 않다보니... 그렇게 가지도 않을 것 같고 ㅎㅎ
그래서 10만원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격도 사실 좀 부담이긴하죠)
레드에디션의 패키지 상품 상세 내역은 위와 같이
4인 식사권(파스타 1 + 피자 1 + 리조또 1 + 스테이크 1 + 에이드 4)과
2인 식사권 (파스타/피자/리조또) 중 택 2 + 에이드 2,
50% 할인권 1매와 40% 할인권 2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용 할 때 굉장히 좋았던 것은 식사권을 쓰고 추가적으로 메뉴를 시켰을 때
할인권을 이용해서 나머지 금액들에 대해서 할인을 추가적으로 따로 받을 수 있었던 점입니다.
크리스마스 제외하고 다 사용할 수 있으니 어버이날용으로 4인을 쓰고
2인을 데이트 할 때 사용하니 완전 혜자였습니다.
남은 50% 할인권, 40% 할인권 한 장 씩은 적당한 타이밍에 쓰면 딱 깔끔할 것 같더군요.
20만원 한도 내이니 2-3인 방문시에 사용해 식사하면 딱일듯.
장소는 건대 스타시티점으로 갔는데, 꽤나 스타시티 구석탱이에 있어서 찾느라 한참 걸렸었네요.처음 가봐서 두리번거리면서 메뉴판을 뒤적이는데 사실 먹어본 적 없는 곳이라
뭐가 뭔지를 몰랐는데 테이블 별로 태블릿이 놓여있어서 사진까지 메뉴이름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메뉴 고르는데 수월하기도 하고 편리했습니다.
2인 셋트를 사용하면 에이드가 공짜로 하나씩 나오기 때문에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디 1개씩 시켜 마셨습니다.
자몽에이드 맛은 그저 그랬고, 레몬에이드는 밖에서 늘 먹던 맛입니다.
크게 특별하진 않으니 굳이 공짜가 아니라면 콜라나 사이다를 시켜도 될 듯 합니다.
가격차이가 꽤 나기 때문이죠.
주문은 트리플 프리미엄 에디션 2인 식사권을 사용해 갈릭 스노윙 피자, 트리플 갈릭 파스타를 시켰고
혹시나 양이 살-짝 부족 할 수도 있겠다 싶어, 갈릭 허그 스테이크(150g)를 많은 양이 아니라서 메인에 추가시키고
마무리 디저트를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뭔지 모르는데 블로그 검색해보니 꼭 먹으래서..)
트리플 갈릭 파스타의 경우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필자는 매운걸 굉장히 못먹기 때문에 '맵린이'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을 정도지만
그런 맵린이도 어느 정도 피자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싹 잡아줄 만큼 매콤한 강도이고
땀까진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것만 계속 먹었다면...ㅎㅎ 땀 좀 났으려나 모르겠지만
대부분 양식 코스이기 때문에 느끼한 음식들이 많은데 그 와중에 밸런스를 잘 잡게 도와줄 음식이
요 트리플 갈릭 파스타라고 생각합니다. 해산물도 신선하고 마늘쫑이랑 같이 면을 먹을 때의 그 아삭한 식감과
면의 꼬들함, 매콤함이 잘 어우러져서 한국인이 굉장히 좋아할만한 파스타라고 생각합니다.
파스타를 먹는데... 마치 짬뽕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어찌되었건 느끼한 것 잘 못먹는
여자친구가 굉장히 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여기 오면 꼭 사람들이 먹어본다는 갈릭 스노윙 피자가 나왔습니다.
처음 나오고 나서 서버 분이 "피자 위에 치즈를 갈아드릴까요?" 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무조건 Yes였다.
맛있게 먹으려면 말아서(?) 먹으라고 해서 피자를 한 조각 덜어 돌돌 말아서 먹어봤는데 역시.. 맛잘알
한 번에 풍미가 크게 밀려들어오면서 크런치한 갈릭 슬라이스들이 입안에 향을 퍼트릴 때 찐 행복이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자주 올게... 싶은 맛이다. 약간 느끼하니 먹고나서 파스타 한 입 먹으면 전문용어로 개꿀이다.
추가적으로 메인디쉬가 살짝 부족할까 싶어, 과하지 않은 메뉴를 찾아보다가 160g 수준으로
다른 스테이크에 비해서 가격은 비슷하고 고급스럽지만, 양은 적은 메뉴를 골랐습니다.
역시나 고급스러운 소스의 맛과, 신기하게도 스테이크 중간에 공간을 만들어내서
그 곳에 마늘 페이스트로 채워넣어 마늘의 맛을 극대화 시킨 점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굽기 정도는 미디움레어로 주문하고 싶었는데 해당 굽기 정도가 없어서 그냥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미디움 레어보다도 아주 살짝 더 레어에 가까운? 예상보다 훨씬 더 핏기 있게 나와서 당황스러웠지만
먹어보니 부드럽고 씹는 식감, 온도, 맛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웰던쪽으로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마늘 페이스트가 더 구워지면 더 풍미가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레스토랑에선 디저트를 역시나 빼 놓을 수 없는데.
이 곳의 강추 메뉴인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를 꼭 먹고 가는게 좋습니다.
크레이프로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감싸서 모양을 예쁘게 해놓고,
주변에 계피향이 잔뜩 묻은 바나나를 배치해 슈가파우더로 마무리한 모습이 눈을 맞고 있는 복주머니 같습니다.
맛은 뭐 크레이프야 그냥 밀 반죽(?) 맛이고 안의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예상하는 아는 맛입니다.
그래도 계피가루가 묻은 바나나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마무리로 완벽합니다.
무조건 이 집이 맛있다, 다 좋다 이러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오랜만에 체인 음식점 가서 제대로 식사를 하고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느꼈다고
생각된 적이 거의 요샌 없었기 때문에 더 감동적인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값이 비싸고 그 값어치를 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서도 이런 쿠폰이 매년 이벤트를 통해
생기게 된다면 30만원어치 쿠폰 사서 지인들과도 한번 오고, 중요한 자리에 접대용으로 써도 충분히
가성비 넘치는 훌륭한 쿠폰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영수증엔 가격이 안나오는데 왜 줬는진 모르겠지만...
다 식사하고나서 나온 금액은 40% 쿠폰을 중복해서 쓸 수 있어서
2인 식사권은 돈이 청구되지 않고, 추가로 시킨 갈릭 허그 스테이크와 디저트에 대해서만
금액 측정 + 40% 할인이 된 금액 3만원 정도만 나왔습니다.
10만원에 요 금액이 어느정도 들어간거라곤 쳐도 매우 맛에 만족했기에 불만없이 3만원도
싸다고 느끼며 지불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서비스는 그냥 여타 식당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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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글 쓰는데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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