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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리뷰] 제주도 인도음식점 인디안키친
    음식 리뷰(Food Review)/양식 2020. 6. 11. 22:42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의 인도음식 맛집

    '인디안 키친' 리뷰입니다.

     

    싱그러운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은 전원주택처럼

    가게의 정원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서 장사를 하다 쉴 때 마다

    밖으로 나오면 자연스레 힐링이 될 법한 분위기입니다.

    밥 먹고 나와서도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인디안 키친의 실내 모습입니다.

    깔끔한 느낌의 주방과, 아기자기한 느낌의 테이블과

    식탁, 식기들이 반겨줍니다.

     

    제주도의 분위기 좋은 음식점들은 저마다의 색이

    잘 나타나게끔 영업하고 있어서

     

    항상 갈 때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정어리떼를 연상시키는 조형물과,

    가지런히 진열된 물통,

    주방에서 음식하는 인도 요리사분,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까지 이 분위기와 어우러져

    다시 오고싶다는 느낌을 절로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결국 음식 맛이 재방문을 결정하니

    음식을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친구와 저, 둘이 방문했기 때문에

    SPECIAL COURSE A로 ( 꽤 가격이 나가지만..)

    주문하도록 했습니다.

     

    스페셜 코스 A - 하우스와인 / 오늘의 스프 / 알루 프라타

    / 야채샐러드 / 양갈비구이 / 전복 또는 새우커리 / 난 또는 밥 / 라씨, 짜이 또는 커피로

    구성된 코스요리입니다. 

     

    가격은 2인 8만원 (인당 4만원)

     

    인도음식을 따로 먹어본적은 아직까지

    없었긴 하지만, 한번 코스로 쭉 먹어보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들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식기들의 모습.

     

     

    하우스 와인과 같이나온 샐러드, 에피타이저 수프

    맛이 모두 깔끔하고 수프의 경우 굉장히 깔끔한 맛이 납니다.

    진할 것 같으면서도 진하지 않은 처음 먹어보는 수프의 맛인데

    호박 베이스인지.. 여하튼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었습니다.

    샐러드는 무난했습니다.

     

    다음으로 같이 나온 요거트와,

    얄루프라타의 모습입니다.

     

    인도 빵의 경우 대부분 느끼하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네요.

     

    다음으로 나온 양갈비구이입니다.

    양갈빗대 하나씩 두툼하게 구워져서 나오는데

    인도식의 독특한 향신료가 더해져

     

    잡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합니다.

    맛은 있는데 고기 양이 제 바람보다는

    적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드디어 대망의 커리입니다.

    저는 인도식 커리가 향이 강하고, 제 호불호에 안들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웬걸

     

    우리나라 3분 카레가 훨씬 더 자극적인 맛이였고

    난과 같이 먹으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갑니다.

    다시 먹고싶어지는 맛이었는데,

     

    이 인도식 향신료의 맛은 먹어보지 않고서는

    공감하기 힘들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느낌입니다.

    표현하기 까다롭지만 강추입니다.

     

    같이나온 난입니다.

    하.. 이거 무한리필이면 정말 좋을텐데요.

     

    빵을 자주 사먹거나 하지는 않지만

    난에 대한 맛이 항상 TV로 보다보니 궁금했는데

    여기서 처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질기지 않고 쫀득하니 중독성있는 맛이

    계속해서 손이가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난과 양갈비, 샐러드를 같이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거나

    카레에 찍어 먹으면 우리나라의 쌈요리 처럼

    인도의 쌈을 현지에서 먹는듯한 느낌이랄까요.

    다시 가서 먹고싶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인도의 짜이입니다.

    인도식으로 만든 밀크티인데, 우리나라 커피숍에서

    먹는 것보다는 덜 달고 뒷맛이 깨끗한 느낌입니다.

    먹고나서 부담주지 않고 입을 촉촉히 적셔주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점 3.95/5.0

     

    이상으로 제주도의 '인디안 키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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