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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리뷰] 평택 락키스버거 미국식 수제버거 후기
    음식 리뷰(Food Review)/양식 2020. 4. 17. 22:04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평택 락키스버거 후기입니다.

     

    가성비는 좋은 편이 아니지만

    미국의 분위기와,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입구부터 미국 올디너리한 느낌이 납니다.

    희망에 가득차, 문을 열고 들어가니

    흑인 누님분이 맞이해주셨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영어로 대답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몇 분 이세요?"

     

    에... "ㅅ...ㅆ... 쓰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뭐 머쓱타드 했습니다.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해야죠 당연히

    엣-헴..

     

    호오.. 이것은..

    스타크래프트 시네마틱이나

    오버워치 게임에서나 보던...!

    한 번 보고싶던 쥬크박스네요.

     

    실물로 이곳에서 영접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중앙에 핸드폰을 꽂는 곳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정말로 되는 것 같은데

     

    음악은 따로 트시는 것 같더라구요.

    한 번 저걸로 들어보고 싶긴 하던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인테리어 감성은 제대로 나오네요.

    뭔가 시작부터 좋습니다.

     

    음 가격은 시작부터 좋지 않습니다.

    햄버거 단품 하나를 먹어도 7,000원 이상일 줄

    사실 몰랐는데요 전..

     

    물론, 수제버거이고 뭐 좋은게

    많이 들어갈테니까 비싼건 인정하지만..

    음료까지 시키면 만원이 훌쩍 넘어가면

    개인적으로 좀 부담스러워지긴 합니다.

     

    가게 내부의 전경입니다.

    코로나가 한창 증가 추세일 때라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도 안전하게 집에 있고 싶지만

    고객님의 호출로 결국 출근..

     

    쥬크박스와 올드한 티비의 콜라보레이션..

    아주 좋습니다.

     

    이 집은 인테리어 맛집, 분위기 맛집인듯 싶어요

    약간 미국 교외에 나가면 있는 7-80년대 틴에이저들이

    삼삼오오 모이는 그런 감성이랄까요?

    (뇌피셜)

     

    포스터도 클래식 카가 그려진

    것들과, 냅킨이 나오는 듯한 통들이

    옆에 붙여져 있네요.

     

    저게 뭔지는 확인은 미처 못해봤습니다.

     

    안에서 본 입구의 모습.

    크으.. 약간 입구는 메트로 느낌입니다.

    시트를 정말 미국식으로 잘 해놓은 것 같습니다.

    이전에 미국에 갔을때도 이렇게 다 좌석이 컸거든요.

     

    자 이제 배경은 그만보고, 마저

    메뉴를 골라야겠죠?

     

    왜 이렇게 메뉴판을 찍어놨는지

    이해가 도통 안되네요.. 어떻게 보라고...

     

    무튼, 미국식으로 드시고 싶다면

    5,500원 정도의 쉐이크 종류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미국 국룰, 바닐라 쉐이크(5,000원)을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닐라 쉐이크가 먼저 나왔습니다.

    햐... 진짜 미국식이네요 잔까지도..

    버거가 나올 때 까지 기다리면서

     

    한 모금 맛보았는데

    이전에 미국에서 먹던 그 바닐라쉐이크 맛이 납니다.

    사실 쉑쉑버거랑 비슷한 맛입니다.

     

    드디어 버거가 나오면서 조합이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양파링과 함께 나오는 셋트를 시켰는데요.

    가격은 만원정도 했습니다.

     

    칠리소스가 들어간 버거로 시켰는데

    약간 매콤하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안에 들은 야채들도

    모두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잡고 먹기엔 크기가 좀 크긴 해서

    썰어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어니언링도 딱 적당히 바삭해서 맛있었구요.

     

    식사를 마치고서는 가게 주변의

    평택 국제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여러 소품들로 꾸며놓은 시장의 옷가게입니다.

    미군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군복 느낌의

    밀리터리 룩의 옷들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꽤나 큰 카페가 있는데, 이 건물도 장식물 등이

    미국에서 유행할 법한 그런 느낌으로 꾸며놨더군요

    다음에 한 번 방문해서 커피도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간판이 등장합니다.

    분명 수입고기 전문인데

    한우 국거리 판매라고 적혀져 있는 것을 보니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미국인들에겐 미국소가 국산이니

    이렇게 적어주셨나봅니다.

     

    굉장히 재밌는 동네투어까지 마치고

    다시 복귀해서 일하니 힐링되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평택에 가신다면

    국제시장과 록키스버거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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