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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복래반점 후기 Part.1음식 리뷰(Food Review)/중식 2019. 2. 11. 23:37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모란 중화요리 전문점(양꼬치, 양갈비 등) 복래반점 후기입니다.
오늘따라 퇴근하고 뭔가 먹고싶었는데
마라롱샤 사진을 보고 삘이 받혀 복래반점으로 향했습니다.
한줄평으로는
마라롱샤를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평점.
다른 블로그에서 이 사진을 보고 너무 맛있겠다 싶어 갔는데요...
네 결국 이건 못먹었습니다... (주륵)
왜냐면.. 다른 메뉴들이 너무 먹기 힘들어서요
정말 호평 일색이라 희대의 맛집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뭔가 기본적인 음식으로 음식점을 평가하고 싶어서요..
왠지 모르게 그래요
(그냥 시그니처 메뉴만 먹고 나올걸)
일단 그래서 양꼬치 2인분을 시켰습니다.
위 사진은 쯔란, 양꼬치집에서 주로 주는 향신료인데
이 집 향신료는 주황빛을 띄더라구요 대부분이 붉은 빛인데..
맛은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전 붉은 쪽의 양념계통이 더 맞는 듯 하기도 하고
애초에 양꼬치가 느끼해요
(2명이서 2인분 먹고 그만뒀습니다.. 아직도 배고픔;)여기 말고, 이가네 양꼬치가 양꼬치 중에서는 제일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이 집은 기본메뉴에 충실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그 다음으로 꽤나 충격받았던 것은 가지튀김입니다.
가지를 원체 저는 싫어하는 편인데 중국 가지튀김은 소스도 그렇고, 잘 조리만 된다면
전혀 가지맛이 안나고 특별한 맛이 나기에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긴 양념도 없고 그냥 정말 튀겨주시더라구요
어쩐지 이름이 가지각튀김이더라니 ㅎㅎ;
물론 그냥 가지 자체를 튀긴것이 아닌 만두처럼
가지 안을 파내서 고기 소로 안을 채워 넣은 식으로 만들어주시는데
찹쌀 탕수육 처럼 튀김과 가지, 소의 식감은 조화가 잘 됐지만
애초에 양꼬치라는 느끼한 음식 이후에 나온 것이다 보니
어후.. 많이 못먹겠더군요
간장도 아니고 소금을 주시는 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갔습니다.
무 채가 저를 살렸습니다 정말..
다음엔 다른 메뉴는 기대 안하고 마라롱샤만 후딱 먹어치우고 이 집은 다시 갈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양꼬치랑, 가지튀김 먹으러는 이가네양꼬치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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