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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Y520 리뷰 (2년 사용)
    IT 제품 리뷰(IT Review) 2019. 2. 8. 19:53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제품은 레노버의 나름 야심작이었던, Y520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 현재 기준으로 단종된 제품입니다.. 미리 좀 포스팅 할 걸 ㅠ )


    [Y520 정면 사진]


    노트북에 무려 1050TI, 1060 등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그 당시 오버워치가 한창 핫 할 때라


    가성비로 떠올랐던 고성능 스펙의 노트북입니다.


    회사에서 100만원대의 노트북 하나 고르라고해서


    어차피 걸어다니는 것도 아니겠다..


    냉큼 남들 눈치 안보고 데스크탑도 없는데 질러버렸었습니다.




    [레노버 Y520 스펙]



    아마 이 리뷰를 보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감가가 된 게이밍 노트북을 찾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디자인 측면이나, 성능 측면에는 왠만한 데스크탑의 퍼포먼스를 뽑아냅니다.


    (물론 완벽한 게이밍용을 위해서는 적어도 1060 3G와 높은 세대의 CPU, 8G이상의 RAM은 필수지만..)



    제가 실제로 노트북으로 오버워치를 할 적에도 별 다른 렉이 걸리는 현상이나 프레임 다운 없이

    (단, 게임의 최적화에 따라 다릅니다. 블리자드의 경우에는 프레임 드랍이 없었으나 배틀그라운드의 경우는 프레임이 많이 낮습니다.)


    왠만한 게임을 쾌적하고, 문제없이 즐겼습니다.



    [화면을 연 Y520 사진]


    제가 샀던 Y520의 경우엔 5세대 i5 cpu와, 1050ti, 8G의 RAM, 512G의 SSD와 추가적으로 1TB의 HDD를 달았었습니다. (RAM 4G, HDD 추가)


    아마 중고도 부품들의 스펙에 맞춰져서 가격대가 다양하게 책정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외향적으로 맘에 들었던 부분은 열었을 때의 송풍구 겸, 스피커 부분이 만족스러웠고 (퍼포먼스도 꽤 괜찮았습니다.)


    레노버 특유의 빨간색(빨콩이라고 불리우는) 마우스 대용 버튼이 중앙에서 사라진 점 !


    또한 Ctrl 키가 맨 끝에있고 이후에 펑션키(Fn) 키가 존재해 기존 키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또한 인치수가 15.6인치나 되는 만큼 우측에 키패드가 키보드처럼 붙어있어


    사람들도 가끔 부러워하고, 문서 작성 및 타이핑 시 편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FPS 게임 등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WASD 키는 따로 강성을 높게해 잘 고장나지 않게


    디테일링을 신경쓴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아 참, 가장 좋은 감성포인트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전원을 켜면 들어오는 키패드들의 붉은 LED입니다.


    위에서는 별로 보이지 않는게 흠이긴 하지만 옆에서 보면 예쁘더군요.. 사실 남 보여주기 용인 듯 싶기도 합니다.




    단점이라면, 스피커쪽을 청소하는게 힘들어보이긴 하더군요..


    마감재도 플라스틱이라 강하지는 않더라구요 1년정도 쓰니 어디 부딪혀서 조금 떨어져 나갔습니다.





    [화면을 닫은 Y520 사진]


    후면의 송풍구쪽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며 외제차량 본넷의 위 처럼 볼록하게 스포티한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심플하기도 하며, 취향에 딱 맞는 디자인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이드로 나온 스피커도 너무 예쁩니다.)



    왜 이렇게 중국산에 장점만 나열했냐구요? 이제 이 녀석이 다 말아먹을 게 분명하거든요.


    여러분 노트북은 가벼워야합니다 제발요..


    물론 저도 차로 이 노트북 모시고 다닐 때는 전혀 몰랐지만


    어느 정도 들고다녀야 할 일이 있을 때 이 노트북과 배터리를 가방에 넣으면


    한숨부터 먼저 나왔습니다.


    만약... 짧은 거리가 아닌 먼 거리를 들거나 메고 다닐 일이 생기신다면


    무조건 다른 노트북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진짜 장난아니게 무겁습니다ㅠㅠㅠㅠ


    다 좋은데 이 놈 너무 무거워요.. 오래 갖고 다니면 꼭 데스크탑 메고다니는 것 같아요


    (노트북은 그램이 최고 ^^;)



    그리고 잔고장이나 이런 것은 없는지 질문하실 만도 한데,


    산지 단 한달만에 제대로 고장 난 부분은 의외로 키패드 부분이었습니다.


    되게 잘 만든 것 처럼 보이지만 한 달 정도 게임도 하고 계속 사무실에서 쓰고 하다보니


    밤낮없는 일에 노트북도 GG를 친 것인지


    갑자기 키가 안눌리는 일이 잦더라구요


    결국 서비스 센터(성남지점)에 가서 고치려고 맡기니까


    약 2주 걸렸습니다.. 메인컴퓨터로 사용하고있는데 진짜 난감하더라구요



    부품도 외국에서 입고를 해서 사용해야 하다보니 늦어지고 해서


    만약 중요한 일로 계속 사용하신다면 혹시 모를 일을 위해 


    다른 기종에 대한 고려는 해보심이 어떤가 합니다..


    (실제로 레노버 AS센터 노트북도 삼성꺼...으...읍!)



    물론 교체이후 벌써 1년 반 넘게 사용한 것 같은데 이후 문제는 없습니다.


    기계가 다 그렇듯이 뽑기운이 크게 작용하긴 합니다..


    그래픽카드가 고사양이라 배터리를 너무 빨리 소모하는 점도 단점 중의 하나겠네요..


    다시 돌아가도 재 구매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반반일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장점


    수려한 디자인


    착한 가격


    나름 지금도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스펙)





    단점


    미친 크기와 무게의 배터리 & 무거운 노트북


    청소하기 힘든 스피커, 싼마이 소재의 마감처리(스피커 부분)


    구시대 FHD 시절 화질


    많지 않고 빠른 서비스가 불가한 인프라





    세상에 가격싸고 서비스 좋고 성능 좋은 노트북은 없습니다..


    잘 고민하시고


    여러분들도 가성비 좋은 노트북 하나 마련하셔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든지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는만큼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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