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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프로포폴 vs 사람 누가 이길까?잡다 리뷰 2020. 3. 6. 23:01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프로포폴과 사람이 대결하면 과연 어떤 게 이길까? 하는
궁금증으로 인해 포스팅을 해봅니다.
먼저, 프로포폴과의 대결을 위해서는
프로포폴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죠?
프로포폴과 싸워 볼 겸, 건강체크도 할 겸
분당에 있는 필립메디컬센터에 건강검진 예약을 하고
방문을 오전 일찍 했습니다.
처음 와본 곳인데, 서현역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었네요 아무튼 들어가서 서명 및 계산을 하고
대장내시경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러 들어가서
누워서 차례를 기다리면서 개구기? 같은 걸
입에 물고 있는데 제 마취 차례가 오더군요
전 마취가 그냥 링거같은걸 달아놓거나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난 생 처음 본 프로포폴 주사기는 너무 컸어요.. 진짜 저
위의 사진처럼 겁나게 큰 주사기를 갖고 오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단백질 성분으로 만든 마취제라 콩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
알레르기 없냐고 물어보시던데
일단 없다고 한 뒤에 팔 쪽으로 투약을 받았습니다.
뭐 그냥 차가운 느낌만 처음에 들고 이게 뭐
마취가 안 돼서 고통이 다 느껴지는거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드는 찰나에 생각했던게
한 번 프로포폴 어디까지 버틸 수 있나 버텨보자
하고 계속 똑바로 집중해서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근데 바로 뭐 마취효과가 오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몸이 마취가 잘 안듣나보다 하면서
그 생각을 하고 눈을 깜빡하고 감았다 떴는데
누가 옆에서 깨우더라구요..
그 새 다 끝난겁니다..
저는 회복실에 있더군요...
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
다 끝나서 가도 된다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고..
아무튼 프로포폴과 인간의 싸움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프로포폴의 승리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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