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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리뷰] 신형 아반떼 DN7 장거리 동승기
    Car Life 2020. 11. 24. 20:27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신형 아반떼 DN9 장거리 동승기 후기입니다.

    직접 운전해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동승석에 탑승해 약 200키로 정도 왕복해봤습니다.

     

    외관 디자인 같은 경우엔 너무나도 잘 알려진 각진 디자인이라 굳이 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아래와 같인 사진과 동일학 색상에, 휠만 다크 크롬휠로 변경한 모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앞 부분은 많이 다듬어진 느낌이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너무 각진게 도드라져서 너무 지나치게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살짝 더 부드럽게 끝선들을 마감해줬으면  좋았을 듯 싶은데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래도 후미등의 디자인이 포르쉐마냥 일자로 쭉 되어있는건 요새 트렌드로 잘 따라가

    세련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포르쉐가 처음에 저렇게 했던 것 같은데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더 고급져보여요.

     

     

    실내의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보리톤으로 운전석 위주로 감싸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으며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끊기지 않고 센터콘솔까지 쭉 이어지는 모습이 굉장히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네비게이션의 시인성도 매우 좋아서 제 그랜저 호구모델이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차는 뭐다? 신형이다... ㅠㅠ 단, 재질 자체는 좀 싸구려 플라스틱느낌이 났으며

    안보이는 곳의 마감의 촉감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중앙 센터콘솔의 하이그로시 같은 경우엔 손으로 만지면 얼룩덜룩하게 변해서

    하이그로시로 안했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조기 버튼들 아래에 12V 시거잭과, usb잭, usb 충전포트 이렇게 3개가 나란히 아래에 있어

    바로바로 쓰기도 편해보였습니다.

     

    기어봉의 만듦새도 굉장히 모던하게 잘 뽑은 듯 싶습니다. 손 올려놓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아... 아름답습니다... 역시 이게 신형의 아름다움이란 말입니까?

    가성비가 너무 아름다워서 카메라의 초점마저 잃었습니다.

     

    이게 그 내가알던 아반떼가 맞습니까? 1,2년 전에 삼각떼를 샀다면 억울해서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엠비언트 무드등의 색상이며, 계기판의 색상, 다 만듦새가 너무 좋아보였고 '네가 알던 내가 아냐' 이런 느낌입니다.

     

    옆차선에 차가 올 경우에 사이드 미러에서 경고등을 붉은색으로 띄워줍니다.

    주로 노란색으로 쓰는 것 같았는데 아반떼는 다르게 들어가네요.

     

     

    가로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더 넓게 해보이기 위해서 송풍구도 디자인을 일치시켜 가로배치를 시켜놨습니다.

    물론 바람이 나오는 곳은 테슬라처럼 전면부 벤트 전체가 아닌 부분적으로 나오긴 합니다.(원가절감)

    조수석의 선바이저 같은 경우엔 딱 아반떼에 맞는 급이 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선바이저 위에 조명도 있어서 꽤 나쁘지 않아요.

     

     

     

     

     

    A필러의 넓이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전방시야는 굉장히 쾌적합니다.

    시트포지션 자체는 그렇게까지 낮진 않지만 보편적인 승용차 기준으로 중간 정도의 높이인 듯 싶습니다.

    차량의 방음은 딱 아반떼정도 급으로 되어있는 듯 싶었습니다. 100km 이상으로 가면 풍절음이 점점 심해집니다.

    노면 소음도 차급에 맞게 어느정도는 올라오지만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고

     

    변속기와 엔진의 궁합도 꽤 잘맞아서 높은 rpm을 쓸 때는 그리 좋지않은 소리가 나지만

    평상시에 잔잔하게 다닐 경우엔 엔진소음도 잘 들리지 않고 변속충격도 없어 무난하게

    다용도로 사용해도 좋을만한 차량이라고 생각됐습니다.

     

    에코모드의 경우엔 청록색으로 계기판의 색상이 바뀌며 네비와 연동되어서 차선을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계기판에 나오는 걸로 보아 굉장히 사용자 편의를 많이 생각한 느낌입니다. 

     

    반자율 주행옵션이 다 포함된 차량이라 차선유지, 차간거리 유지, 자동 속도조절(과속카메라 앞)을 해주는데

    제 옛날 그랜저 호구와는 너무나도 비교되었습니다.. 장거리 갈 때는 역시 이런 보조기능이 굉장히 편해보였습니다.

    작동도 빠릿하게 굉장히 잘 되어서 익숙해진다면 계속 믿고 맡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집중을 하지 않거나 긴장하지 않으면 안되겠지만요.

     

     

    선루프의 개방감도 꽤 나쁘지 않았고, 여닫는 느낌도 아직 신차라 그런지 버벅임이나 큰 잡소리 없이

    깔끔하게 여닫히는게 개방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옵션일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뒷자리에서까지 개방감을 잘 느낄 수 있는 크기의 선루프는 아니었지만 운전자, 조수석만 이용하신다면

    충분히 나쁘지 않은 옵션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승차감에 대해서 말하자면 운전석의 경우엔 나쁘지 않다고 친구는 평했지만

    조수석에 탔던 제 느낌상으로는 초반에는 공간도 꽤 넓직해서 이전 소나타급을 타는 듯 한 편안함으로 느껴졌지만

    고속도로 기준 4-50km 정도 가니 허리가 좀 불편하더군요. 오히려 뒷좌석이 조금 더 장거리 주행엔 편안했고

    조수석은 제 기준에는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뒷좌석의 경우엔 키가 아주 큰 사람은 불편 할 수 있겠으나 180초반까지는 크게 무리 없이 승하차 할 수 있고

    착좌감 자체가 그렇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살짝 단단하면서 어느 정도 오래 앉아있어도 꽤

    앉아있을만 해서 이전의 아반떼에서 받았던 좁고 답답했던 느낌이 전혀 들지는 않았었습니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아반떼를 3천을 주고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차량의 크기나, 옵션을 생각해보고 직접 시승을 해본다면 의외로 DN8 소나타의 메기디자인보단

    어쩌면 아반떼를 구매하는 사람이 꽤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대안으로 k5가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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