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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경치 맛집, 카페 나인블럭(9Block) 팔당점카테고리 없음 2020. 9. 21. 20:05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카페 나인블럭 팔당점입니다.
코로나로 답답한 지금, 속이 탁 트일만한 그런 물 뷰를 멀리 바다에 가지 않고 보고싶으신
분들에게 완전 딱인 카페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제빵이나, 커피의 맛은 다 보지 못했지만요.
처음 가게에 주차하고 나서 입구 들어설 때 보이는 액자같은 풍경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의자와 테이블 소품도 마음에 들고, 뭔가... 뭔가 더 표현하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액자식 구성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커허... 오랜만에 뻥 뚫린 곳에 오니 아주 좋네요. 입구 주변에서 경치 구경을 해도 좋아요.
외관에서 보면 그냥 오래된 공장(?) 같은데 이걸 개조해서 쓰시는 것도 신기하네요.
어쨋든 예쁜 핫플을 놔두고 먼저 주문하러 들어왔습니다. (자리를 맡고가야지 바보야)
뭐 마실까 하다가 음료들 가격이 뷰가격이 포함되어 있어서 양심없는듯이 좀 비싼 느낌이 있어
음료는 스킵하고 식사도 했겠다 살짝 더웠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어 아포가토를 시켰습니다.
물론, 다시 나가보니 그 명소는 뺏겨있더군요 ㅠㅠ
빵들은 제 기준으로는 당시 별로 먹고싶었던게 없기도 하고.. 식사를 이미 하고 온지라 역시나 스킵.
위층은 다들 일어날 생각을 안하셔서 아래층으로 향했습니다 ㅠㅠ
이렇게 위에서 큰 창을 통해서 외부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조금만 더 빨리올걸 그랬나봅니다.
내려오니 LED로 만든 핫스팟도 있네요. 벽에 균열이 보인다구요? '아닌데요 인테리어인데요ㅋㅋㅋ' 이런 느낌입니다.
아래엔 꽤나 위스키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가죽 소파들이 벽에 쭉 줄지어있습니다.
아 아래선 술파는데구나...? 저도 처음 와보니 몰랐습니다.. 밤에는 Bar로 쓰는 곳이었군요
어쨌든, 창가자리를 가봅니다. 유리창이 아래쪽은 꽤나 많이 더럽네요.
관리가 안된지 꽤 되어보이는데 위아래 차이가 이렇게 심한건 왜인지 궁금하네요.
깨끗하지가 않아서 창가를 바라보고있어도 별로 감흥이 없길래 차라리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런데 여럿이서 걸터앉아 얘기 한 두어시간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갈 것 같은데
코로나로 여럿이서 못 모인다는 건 참 아쉬운 일입니다.
적당히 소규모 테이블에 앉아 아포가토를 기다려봅니다.
사진이 왜이리 맛없게 나왔는지, 왜 커피를 아이스크림에 붓기 전에 사진을 찍진 않았는지 생각을 다시하게 됩니다.
어찌됐건 아포가토는 쏘쏘한 맛이었고 나쁘지 않게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소파 의자는 생각보다 편했거든요.
가성비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좌석도 많고 주변 경치도 탁 트여 좋았으며
제일 좋았던게 주차장 문제가 그리 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차 댈 곳이 꽤 많았어요!
여러분들도 답답한 주말 한 번쯤 나들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