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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후기] 대부도 우리밀칼국수 (찐)카테고리 없음 2020. 7. 27. 20:04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부도 우리밀칼국수 다녀온 후기입니다.
대부도에 들어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대부영광교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우리밀칼국수 집이 대부도에 있기 때문에.. (정말 죄다 다 우리밀칼국수)
위치를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별점이 다음지도 상에는 의외로 3.2 점으로 낮은데
먹어본 후기로는 저평가 된 듯 싶었습니다.
앞에 화분들이 굉장이 많았고
초여름이라 그런지 화분에 꽃들이 가득 폈네요.
테라스에 앉기는 너무 덥긴 하지만 보기엔 좋습니다.
이 집의 메뉴판입니다.
역시나 여기선 바지락 칼국수죠.
다른 리뷰들 봤더니 너무 비싸다고 칭얼대셨던 것 같은데
9천원이면... 뭐 그렇게까지 비싸다곤 할 수 없을것 같네요.
물론 해물 칼국수는 그럴 수 있는데, 굳이 여기서 해물 전문적으로 먹는건 비추죠.
서울이 전국 어디에서든 무언가를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먹으나 서울에서 먹으나 바로 잡아 뜨는 회가 아니라면 서울이 승입니다.
결국 대부도는 그냥 바지락 칼국수가 가성비 상한선입니다.
그냥 비주얼적으로 음식이 나온 것을 보면 크게 맛있어보이진 않죠?
원래 이렇게 투박한 음식입니다, 고급진 느낌을 바라시면 실망할 듯.
면이 삶아서 나오는 옵션이 없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국물을 깔끔하게 먹으려면 면이 삶아 나와야 할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먼저 바지락과 감자가 담긴 육수를 푹 끓여
조개만 먼저 건져내서 먹고, 그 이후에 면을 끓이는 방식입니다.
조개를 먼저 먹어보니 바지락은 해감이 잘 된 상태이고,
맛이 담백,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역시 마트산 바지락과는 클래스가 다르네요.
바지락을 끝도없이 먹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면 투하 !
이제야 좀 칼국수 같네요.
칼국수만 시키면 여기까지 와서 아쉬울까봐
해물파전도 시켰는데 양이 무지막지하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먹는 첫 조각에 배부른데도 너무 맛있어가지고
감동받은게 기억에 남네요. 피자처럼 맛있었습니다 정말.
결국엔 셀프포장해서 갯벌체험하고 먹었는데 그래도 꿀맛.
배부르게 식사 하고 나와서
바로 앞에 전시되어 있는 해산물들을 구경하다 갔습니다.
낙지도 꽤 많이 들어있고, 바지락이랑 모듬 조개들도
한 바구니씩 종류별로 딱 알맞게 채워넣어서 해감시키고 계시더군요.
조개들의 퀄리티는 다 양호해보였고,
수조 바닥이 좀 모래로 지저분하긴 했는데
해물도 퀄리티가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마무리는 밖에 비치되어있는 강화 약쑥차로 마무리했습니다.
쑥차라 그런가 많이 씁쓸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여기까지 대부도 우리밀칼국수 식사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