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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굴 맛있게 먹는 법, 제철 굴 맛본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0. 6. 8. 07:56
안녕하세요, 남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굴 맛있게 먹는 법과
제철 굴 먹어본 후기입니다.
굴은 굳이 어디가서 사라, 이런이야기는 이제
옛날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인터넷으로 수산물을 언제든지 싱싱하게
받아 볼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에
굳이 세척되지 않은 굴을 사기보다는
이미 세척되어있는 굴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인어교주해적단이나 네이버 혹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각굴을 검색해보시면 1kg당 만원 안으로 사실 수 있습니다.
짝다리를 짚은 요녀석에 숯을 넣고 불을 지펴줍니다.
이 때가 겨울이였는데 너무 추웠어서 불을 완전히 붙인 이후에
어느정도 숯불만 자작하게 올라왔을 때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여줬습니다.
환기는 필수이니 문은 조금 열어두고요.
이렇게 굴 무더기를 올려놓고
적당히 구워지면 하나씩 떼내어줍니다.
익은 것들은 바깥으로 보내고
집게를 벌어진 껍데기 틈 사이로 넣어
벌려주면 쉽게 껍질이 떨어집니다.
잔잔한 불에서 구워주면
이 만큼 좋은 불멍도 없습니다.
나머지 굴들이 익기를 기다리며
먼저 익은 굴을 먹어보도록 하죠.
굴 삼합을 먹기 위해서
겉절이 김치와, 어머니가 직접 담근 동치미
수육을 내왔습니다.
생굴이랑 김치를 몇 개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하나도 비리지않고 진짜 신선하네요
크허...
진짜 작살입니다.
남해 굴 특유의 우윳빛깔 색과
오동통한 살은
씹을 때 엄청나게 그윽한 굴의 풍미와,
육질이 터져나오면서 짭짤한 맛을 내는데
미친 중독성입니다..
셋이서 1kg 각굴과 고기 거의 다 먹었네요
다음에도 굴의 철이 온다면
꼭 다시 해먹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은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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